인천 국제재난복원력 지도자 포럼, 18일 송도서 개막
(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 국제재난복원력 지도자 포럼’은 도시회복력 강화에 필요한 전략을 마련하고 재난위험경감에 대한 혁신적인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장으로, 지난해 처음 시작해 올해 2회째를 맞이한 국제행사다.
이번 포럼은 ‘기후 및 재난위험경감을 위한 기술 활용 및 파트너십 구축’을 주제로 인천시, 유엔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 인천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한중일3국협력사무국(TCS)이 후원한다.
인천시는 2021년 11월 유엔재난위험경감사무국로부터 아시아 최초로 MCR2030 복원력 허브 인증을 받아 재난안전분야 선도도시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전 세계 20개국의 재난안전분야 지도자 및 정부기관, 전문가, 시민단체 등이 모여 재난위험 경감 및 국제협력 방안에 대해 열띤 논의를 펼친다.
포럼은 중국 저탄소생태계획연구센터 지에 우(Jie Wu) 부소장 등이 참여하는 전문적·학술적 토론 및 각국 도시의 재난안전분야 지도자들의 실제 우수사례 발표 등으로 폭넓은 공유의 장이 마련될 예정으로, 태국 방콕, 몽골 울란바토르 등 13개의 해외 도시 시장 및 부시장이 참석한다.
또 연계행사로 MCR 2030 참가 도시의 우수사례와 인천시의 우수시책에 대한 전시 및 홍보 부스, 시민안전 세미나, 재난안전 전문교육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포럼은 총 5개 세션으로 1세션은 동북아 및 동남아 지진연구 및 재난위험경감 국제협력, 2세션은 동북아 및 동남아 재난위험경감 기술 활용 우수사례, 3세션은 MCR 2030 도시의 재난위험경감 기술 활용 우수사례, 4세션은 기후 변화 및 재난위험경감을 위한 기술 활용, 5세션은 재난위험경감을 위한 국제협력 및 파트너십 구축으로 구성된다.
특히 2세션은 동북아 및 동남아의 재난위험경감 기술에 도시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장으로 일본 센다이시 경제국 혁신진흥부 수석국장과 태국 방콕광역지역 부주시자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인천시에서는 박찬훈 시민안전본부장이 스마트 재난안전상황시스템 운영, 침수 방지 예방 시스템 구축 등 재난관리 우수사례를 발표하게 된다.
또 개최 이틀째인 19일에는 튀르키예 이스탄불시 지진 및 토지분석 과장이 연사로 직접 참여해 지난 2월 발생한 튀르키예 대지진의 피해 복구 및 정상화를 위해 실질적으로 이루어진 국제사회의 협력 및 파트너십의 사례를 발표하고 범세계적인 재난 발생의 국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사전등록과 현장등록 참여도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포럼 공식 홈페이지(https://idrlf2023.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찬훈 인천시 시민안전본부장은 “국내·외 재난안전분야 전문가들과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과 재난위험경감에 대해 논의하는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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