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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태국 저작권 포럼 개최…"음악 저작권 합법 시장 확대"

등록 2023.09.21 17: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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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2023 한·태 저작권 포럼'에서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유기섭 본부장이 '한국 음악 신탁관리단체의 성장과 시사점'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3.09.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2023 한·태 저작권 포럼'에서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유기섭 본부장이 '한국 음악 신탁관리단체의 성장과 시사점'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3.09.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한국과 태국 양국 음악 저작권 시장을 넓히기 위한 '2023 한·태 저작권 포럼과 정부 간 회의'가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태국 상무부, 한국저작권보호원과 20일~21일 태국 방콕에서 저작권 포럼 및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14회를 맞이한 행사는 '디지털 환경에서의 음악 저작권 정책 및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이뤄졌다. 저작권 법·제도 관련 최신 동향과 새로운 기술환경에서의 양국 음악 신탁관리단체 간 협력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황현정 문체부 문화통상협력과 서기관이 한국 저작권 정책과 음악 저작권 산업 체계를 소개하고, 태국 상무부 시라펫 바이라페이 저작권과장이 음악 창조산업 진흥을 위한 태국의 저작권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또 태국 음악저작권협회의 피셋 치야삭 법률고문이 태국 음악 신탁관리단체의 징수·분배 및 협력방안을, 유기섭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본부장과 황은호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국장이 한국 음악 신탁관리단체의 성장과 시사점을 발표했다.
 
이번 포럼과 별도로 '한·태 저작권 집중관리단체 교류회'도 열렸다. 양국 음악 신탁관리단체가 저작권 사용료 징수 효율화 방안을 토의하고 향후 합법 음악시장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정부 간 회의'에서는 양국의 저작권 정책 동향과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 과제를 발굴했다. 특히 태국왕립경찰청의 한국 저작권보호기술 전수 요청 관련 향후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태국 내 한국 콘텐츠 불법유통 사이트를 효율적으로 차단하는 등 저작권 침해 공동 대응방안을 강화한다.

임성환 문체부 저작권국장은 "태국은 K-팝의 인기가 높고 K-콘텐츠가 널리 확산한 국가"라며 "이번 행사가 한국-태국 정부 간 음악 저작권 분야 민간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해 양국의 합법 음악시장 성장을 견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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