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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623명 100세 맞는다…오늘 노인의 날의 기념식

등록 2023.09.25 11:00:00수정 2023.09.25 12: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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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0세 2623명…대표자에 청려장 전달

"노인 1000만 시대…활기찬 노후 최선 다해"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앞 표지석. 2022.09.01.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앞 표지석. 2022.09.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보건복지부는 제27회 노인의 날을 맞아 25일 오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노인복지법에 따라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10월2일 노인의 날로, 매년 10월을 경로의 달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서면 축사에 이어 올해 100세를 맞은 2623명을 대표해 김영실, 김택수씨에게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대통령 부부의 축하카드와 청려장(장수지팡이)을 이기일 복지부 제1차관이 전달했다.

올해 100세를 맞은 2623명을 포함해 지난 8월 기준 국내 100세 이상 인구는 총 8929명이다.

아울러 우리 사회에서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해 온 개인·단체 등 유공자 183명에 대한 포상이 수여됐다.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하는 고대옥 대한노인회 서귀포시지회 자문위원장은 40년 넘게 지역 노인들의 화합과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한 모범노인으로 독거노인, 암환자 등을 위한 익명 기부 및 병수발 등 헌신적인 봉사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기초의원으로서 자원봉사센터 신설 조례를 발의·제정하는 등 노인복지와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같은 석류장을 수상한 최윤정 고양시 대화노인종합복지관 관장은 다양한 욕구를 지닌 노년층의 수요에 맞게 지역특성과 환경 변화를 반영한 노인복지 서비스를 주도적으로 개발하여 보급했다.

또한 안정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사회복지 전문성과 디지털 역량을 겸비한 노인복지 전문가 인재양성에 노력한 공적이 인정됐다.

이 차관은 "복지부는 노인인구 1000만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내년도 노인복지 예산을 올해보다 10.3% 늘린 25조6000억원을 편성해 노인일자리를 역대 최고 수준인 103만 개까지 확대하고, 기초연금도 33만4000원으로 인상하는 등 어르신들의 소득, 건강, 돌봄 등 복지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은 "노인이 행복한 세상을 위해 노인들에게 다양한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체육행사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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