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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독감 무료 백신…내일부터 접종 시작

등록 2023.10.10 12:00:00수정 2023.10.10 14: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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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에는 75세 이상, 65~69세는 19일부터 접종

19일부터 65세 이상 '코로나 백신' 동시 접종 가능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동절기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한 국가 무료 접종 사업이 시작된 지난달 20일 서울 강서구 부민병원에 독감 예방 접종 안내문이 설치돼 있다. 2023.09.20.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동절기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한 국가 무료 접종 사업이 시작된 지난달 20일 서울 강서구 부민병원에 독감 예방 접종 안내문이 설치돼 있다. 2023.09.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오는 11일 고령층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국가예방 접종 지원사업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1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75세 이상을 시작으로 고령층 대상 독감 백신 접종이 내일(11일)부터 연령대별로 순차적으로 시행된다.

고령층 무료 접종 대상자는 주민등록상 생년월일을 기준으로 적용한다. 75세 이상은 오는 11일부터, 70~74세는 16일부터, 65~69세는 19일부터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방역 당국은 독감과 코로나19 모두에 대한 위험도가 높은 65세 이상에게는 두 백신의 동시 접종을 권고한다.

최근 국내·외 연구를 통해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 동시 접종의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되고 미국, 영국, 일본 등 주요국들도 동시 접종을 권고하고 있음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이에 65세 이상은 오는 19일부터 독감과 코로나19 백신의 동시 접종이 가능하다.

지정 의료기관은 전국에 2만여 개소가 있다. 코로나19와 독감 백신의 동시 접종이 가능한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으며 주소지에 관계없이 가까운 곳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보다 안전한 접종을 위해 접종 기관 방문 시에는 백신 접종 대상 여부 확인과 중복 접종 예방을 위한 신분증 등의 지참이 필요하다.

또한 접종 후에는 20~30분간 접종 기관에 머물며 이상 반응 발생을 관찰한 후 귀가해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올해 하절기까지 인플루엔자가 유행함에 따라 면역력이 떨어지는 어르신은 예방접종을 적기에 받을 것을 적극 권장한다"면서, "특히 이번 절기에는 코로나19와의 동시 접종을 적극 권고하니,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더욱 편리하게 한 번의 방문으로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함께 받으시기를 당부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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