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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가, MBTI·사주 도서 인기…2030세대 셀프분석 트렌드

등록 2023.11.07 14:51:40수정 2023.11.07 16: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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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MBTI' 키워드 도서(사진=예스24 제공) 2023.11.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MBTI' 키워드 도서(사진=예스24 제공) 2023.11.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MBTI(성격유형검사), 사주 등 나 자신을 탐구하는 도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예스24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MBTI'를 키워드로 한 도서는 지난 2021년부터 매년 판매가 늘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판매량이 전년 대비 160% 증가했고 출간 종수도 17종으로 전년(5종)보다 크게 늘었다.

올해도 흐름이 이어져 지난달까지 MBTI 키워드 도서는 총 25종 출간됐다. 그중 고전 문학작품 속 인물들을 MBTI 유형별로 소개한 책 '참을 수 없는 존재의 MBTI'가 해당 분야 최상위권에 올랐고 '최상위 1%의 비밀 MBTI 공부법' 등 실용 지침서가 뒤를 잇고 있다.

특히 젊은 독자들의 관심이 두드러진다. 관련 도서 구매자 비중은 2030세대가 40.2%를 차지했다.

예스24는 "나 자신을 탐구하는 '셀프 분석' 열풍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전 세대로 확장되는 추세"라며 "이러한 트렌드의 연장선으로 서점가에서도 다양한 분야에 걸쳐 관련 도서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시스] 사주/명리 분야 입문서(사진=예스24 제공) 2023.11.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사주/명리 분야 입문서(사진=예스24 제공) 2023.11.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셀프 분석' 열풍은 사주 명리학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사주 관련 도서가 지난해 100종에서 올해 10월까지 154종으로 급증한 가운데 2030세대의 구매 비중도 5년 전에 비해 4.1%P 늘었다.

사주/명리 분야 도서 가운데에서는 입문서를 찾는 젊은 독자가 늘었다.

사주 명리학의 기초 개념부터 심화 이론, 사례 등을 담은 사주 입문서 '혼자 시작하는 사주명리 공부'는 구매자 중 2030세대 비율이 31.3%로 관련 도서 중 상대적으로 높은 젊은 층 비중을 보였다. 사주명리를 비전 탐구로 연결시킨 '나의 운명 사용 설명서'과 초보자를 위한 '내 사주는 내가 본다' 등도 최근 출간돼 관심을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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