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세계일류' 상품 73개 신규 지정…"수출 지원 확대"
2023년도 인증서 수여식 개최
[세종=뉴시스]현재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 대표사례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산업부는 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2023년도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73개 품목이 새롭게 선정됐으며, 업체 78곳이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 인증서를 받았다.
2001년부터 도입된 세계일류상품 제도는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 및 5% 이상인 '현재인류' 상품과 향후 세계시장 주도가 기대되는 '차세대 일류' 상품으로 구분된다.
올해까지 1073곳의 957개 제품이 세계일류상품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세계일류상품에는 디이엔티의 '레이저 노칭 장비' 등 30곳의 27개 품목,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는 링크플로우의 '웨어러블 360도 카메라' 등 48곳의 46개 품목이 선정됐다.
인증서 수여식과 함께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 대상으로 개최된 '수출상담회'에는 해외바이어 50곳과 국내기업 200곳이 참가했다.
수출상담회에서는 64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업무협약(MOU) 4건이 체결됐다. 참여기업 간 후속 논의를 통해 추가 수출계약 성사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수출이 13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되는 등 경제활력이 되살아나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일류상품·기업의 글로벌 진출확대와 지속적인 혁신은 더욱 중요하다"며 "정부는 우수 중소·중견기업 등 세계일류상품 선정 기업에 대한 융자·펀드 등 금융 및 수출지원 시책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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