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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분야 넘나든 AI…"스타트업 경쟁력 우리가 키워요"

등록 2023.11.12 07:01:00수정 2023.11.12 10: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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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도입 주목…이커머스·교육·법률 등 다양

기술력 자랑하는 다양한 스타트업도 주목

진입장벽을 낮추고 이용자 편의성 높여줘

[서울=뉴시스] 인공지능(AI).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인공지능(AI).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스타트업 시장이 위축되는 상황에서도 인공지능(AI)은 성장세와 투자 유치를 이어가고 있다. AI 영역의 미래가 밝게 점쳐지자 이커머스, 교육, 법률 등 분야를 넘나들며 관련 기술을 개발하거나 도입하는 기업들도 많아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AI 기술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 기술력으로 AI 활용·도입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데 일조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커머스몰 매출 견인에 '리뷰'가 주요 수단으로 부상한 가운데 소비자들이 보다 손쉽게 원하는 리뷰를 모아볼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서비스가 있다. AI 기반 리뷰 마케팅 솔루션 '브이리뷰'를 운영하는 인덴트코퍼레이션은 최근 'AI 추천 키워드' 기능을 공개했다.

이 기능은 AI가 상품별 고객의 텍스트 리뷰를 분석한 이후 제품 특성에 맞는 주제별로 리뷰 키워드를 추출해 쇼핑몰의 개별 상품 상세 페이지에 노출시킨다. 고객이 관심 있는 키워드를 선택하면 관련 리뷰를 한 데 모아 확인하는 방식이다. 단순히 모든 리뷰를 쌓고 노출시키는 게 아닌 고객이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 게 강점이다.

자사 서비스에 AI기술을 적용하려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이를 보다 쉽게 지원하는 서비스도 나왔다. AI 스타트업 렛서는 지난달 노코드 AI 플랫폼 '램프'를 정식 출시했다. 램프는 복잡하고 어려운 코딩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들은 램프에서 제공하는 AI템플릿을 활용해 간단한 클릭만으로도 AI를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

램프는 현재 챗봇, 이미지 분석, 키워드 추출 등 다양한 산업군에 AI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기업들은 램프를 통해 AI솔루션을 테스트하고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제공받아 즉시 자사 서비스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미지 생성형 AI처럼 기업 서비스 특성에 맞춘 AI 솔루션이 필요한 경우에는 렛서가 직접 맞춤형 AI 모델을 개발해 제공한다.

AI를 통해 숏폼 제작을 지원하는 서비스도 등장했다. AI 스타트업 리턴제로는 지난 8월 AI기반 숏폼 편집 툴 '아이코(AICO)'를 선보였다. 개인이 만든 영상 콘텐츠를 숏폼 영상으로 변환해주고 자막까지 입력해주는 서비스다.

아이코는 가로 형태의 원본 영상을 세로형 콘텐츠에 최적화된 숏폼으로 빠르고 쉽게 변환해준다. 또 영상을 업로드 할 필요 없이 유튜브 링크만으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챗GPT가 분석한 영상의 추천 구간을 쇼츠로 자동 생성한다.

리턴제로가 자체 개발해 높은 정확도를 자랑하는 STT(Speech To Text) 기술이 탑재돼 있다. AI가 숏폼으로 편집된 영상에 자막과 제목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등 크리에이터들이 보다 손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리턴제로는 숏폼 영상 제작·편집에 최적화된 아이코를 통해 크리에이터들이 영상을 제작하고 편집하는 데 필요한 과정을 대폭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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