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정세균, 26일 조찬회동…당 통합 논의할 듯
배석자 없이 일대일 만남…'중재 자처' 정세균 주도한 듯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26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이낙연(오른쪽) 대선 경선 후보와 정세균 후보가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8.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오는 26일 오전 비공개로 회동한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전 총리와 이 전 대표는 서울 모처에서 배석자 없이 일대일 조찬 회동을 가진다.
이번 회동은 최근 이 전 대표가 시사한 탈당 시점이 임박해진 가운데 성사된 것으로, 이 전 대표 독자 행보에 대해 여러 차례 우려를 표한 정 전 총리가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전 총리는 당내 분열과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 움직임에 대한 우려를 전하고, 통합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는 이재명 대표 체제에 대한 우려와 비판을 가감 없이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정 전 총리가 '이낙연-이재명 회동'을 중재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만큼 이날 이 전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실질적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정 전 총리는 이 전 대표에 이어 오는 28일에는 이 대표와 회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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