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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재명 피습 가짜뉴스 확산…대단히 부끄러운 일"

등록 2024.01.03 17:41:20수정 2024.01.03 17: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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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갈등 확산하려는 시도 언론까지 퍼져"

"가짜뉴스 확대 재생산…사회적 혼란 부채질 하나"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가덕신공항 건설 예정지 현장방문 도중 흉기 피습 당했다.2024.01.02.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가덕신공항 건설 예정지 현장방문 도중 흉기 피습 당했다.2024.01.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3일 이재명 대표의 흉기 피습 사건과 관련해 일부 언론이 무분별한 가짜뉴스를 유포하고 있다며 강력 규탄했다.

최민석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표에 대한 살인 미수 사건과 관련해 가짜뉴스들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정치적 갈등을 확산하려는 이러한 시도들이 언론에까지 퍼지고 있어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일례로 모 매체는 '이재명 피습 경찰 발표와 엇갈리는 영상…흉기는 두 개?' 제하의 기사에서 이 대표를 공격한 피의자의 흉기에 대해 음모론을 제기했다"며 "해당 보도는 인터넷에 떠도는 각종 억측과 가짜뉴스를 확대재생산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아무런 취재나 사실 확인도 없이 각종 억측과 가짜뉴스를 가지고 의혹만 키운 기사를 정상적인 보도행위로 볼 수는 없다"며 "이런 것이 전형적인 가짜뉴스다. 야당대표가 백주대낮에 피습을 당하는 충격적인 범죄 행위에 대해서 분명한 경종을 울려야 하는 것이 언론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히려 가짜뉴스를 확대 재생산하며 사회적 혼란과 분열을 부채질하고 있으니 기가 막힌다"며 "오직 조회 수를 늘리기 위해 가짜뉴스를 확대재생산하는 일부 언론의 행태는 대단히 부끄러운 일"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해당 언론은 해당 기사를 즉각 삭제하고, 언론의 소명에 대해서 다시 한번 깊게 돌아보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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