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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AI"…삼성전자, 미래 혁신 기술 대공개[CES 2024]

등록 2024.01.08 11:00:00수정 2024.01.08 12: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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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뉴시스]CES 2024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위치한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미디어 파사드를 소개하는 모습.(사진=삼성전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라스베이거스=뉴시스]CES 2024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위치한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미디어 파사드를 소개하는 모습.(사진=삼성전자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인준 기자 =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인공지능(AI)가 일상이 되는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9~12일(현지시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를 주제로 삼고,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as Vegas Convention Center) 내 참가업체들 중 가장 넓은 3934㎡(1192평) 규모로 전시관을 마련한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테크 리더답게 AI 기반 신제품과 신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또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스마트싱스(SmartThings) 에코시스템 등도 소개한다.

AI가 만드는 새로운 미래…기술 리더십 공개

삼성전자 전시장은 AI 기술이 내재된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활용한 기술 리더십을 소개하는 전시들로 사실상 채웠다.

이번 CES 2024에서 공개되는 3세대 AI 프로세서인 'NQ8 AI Gen3 Processor'는 'AI 스크린 시대'를 여는 대표적인 제품이다. 미니 LED TV인 'Neo QLED 8K'를 중심으로 전년대비 2배 더 빠른 NPU(신경망처리장치)와 8배 향상된 뉴럴 네크워크(인공신경망)를 탑재했다.

이와 함께 궁극의 화질을 보여주는 마이크로 LED는 89형부터 140형까지 다양한 크기의 제품과 함께, 처음으로 '투명 마이크로 LED'도 공개한다. 이 LED 패널은 투명 기술과 접목돼 공간 제약 없이 맞춤형으로 제작 가능하다. 높은 투과율과 선명도로 기존 투명 디스플레이 제품들이 구현할 수 없는 선명한 화질을 보여준다.

올해 새롭게 도입되는 '삼성 데일리 플러스(Samsung Daily+)' 기능도 선보인다. 삼성 타이젠 OS가 탑재된 삼성 TV에 탑재된 이 기능은 ▲스마트홈 ▲커뮤니케이션 ▲헬스 ▲워크스페이스 등 유용한 서비스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 비스포크(Bespoke) 가전도 AI 기반 혁신 기능을 적용했다.

사물인터넷(IoT) 냉장고인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 신제품에는 'AI 비전 인사이드 (AI Vision Inside)' 기능을 넣어 주목 받았다. 이 기능은 냉장고에 보관된 식재료 리스트를 자동으로 만들어준다. 보관 기한 안에 먹을 수 있도록 알람 설정도 가능하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한 대로 합쳐 주목 받은 '비스포크 AI 콤보'는 'AI 맞춤코스'를 통해 세탁물 무게와 옷감 재질, 오염도에 따라 최적의 모드로 세탁부터 건조까지 AI가 알아서 해준다. 1㎝ 높이의 작은 장애물도 회피할 수 있는 건습식 겸용 로봇청소기인 '비스포크 제트 봇 콤보'도 전시한다.

또 모바일과 PC 간 최적의 AI 연결로 생산성이 향상된 노트 PC '갤럭시 북4 시리즈'도 관람객을 맞는다.
[서울=뉴시스]CES 2024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위치한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2024년형 Neo QLED 8K를 소개하는 모습.(사진=삼성전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CES 2024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위치한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2024년형 Neo QLED 8K를 소개하는 모습.(사진=삼성전자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하만 인수 후 첫 통합 전시…삼성, 전장 시너지 비전

이번 CES에선 삼성이 주목하는 미래 신사업 비전도 대거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전시장 내 자회사 하만의 전장 제품을 배치, 2016년 '하만' 인수 후 처음으로 통합 전시에 나선다.

삼성전자와 하만은 자동차 중심의 소비자 경험(Consumer Experiences. Automotive Grade)이라는 주제로, 차량 내 운전환경을 최적화할 AI 기술을 선보인다.

삼성 Neo QLED TV 기술을 접목한 차량용 디스플레이, 운전자 맞춤형 안전운전을 지원하기 위해 삼성 헬스 기능을 적용한 자동차 시스템 등이 전시장을 채운다. 하만은 이와 함께 차별화된 차량 내 경험(In-Cabin Experience)을 위한 새로운 전장 분야 기술과 카오디오 체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와 하만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홈-모바일-모빌리티가 매끄럽게 연결되는 사용자 경험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와는 별도로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Eureka Park)에 'C랩' 전시관을 마련한다.

C랩 전시관에서는 역대 최다인 15개 사내외 스타트업이 참가한다. 현재 삼성전자와 협업 중인 수의사 원격 상담 서비스 스타트업 '닥터테일'과 'C랩 아웃사이드 광주'에 선정된 데 이어 이번 행사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한 생체 식별과 인증 솔루션 스타트업 '고스트패스' 등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친환경과 생태계 협력도 주요 전시 주제다.

삼성전자가 2022년 발표한 신(新) 환경경영전략 목표 달성 노력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는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존, 스마트홈 플랫폼인 '스마트싱스'를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존’도 마련됐다.
[라스베이거스=뉴시스]CES 2024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위치한 하만 전시관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과 하만이 함께 개발한 레디 제품을 체험하는 모습(사진=삼성전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라스베이거스=뉴시스]CES 2024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위치한 하만 전시관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과 하만이 함께 개발한 레디 제품을 체험하는 모습(사진=삼성전자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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