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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美 'CES 2024' 출장길 오른다…"서울 투자 유치"

등록 2024.01.08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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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8일부터 4박7일 일정으로 미국 출장길

서울 투자유치·세일즈 지원…'매력특별시' 구상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 중장기 로드맵 발표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 2024.01.01.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 2024.01.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전 세계 최대 ICT(정보통신기술) 박람회 'CES 2024' 참석을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서울시는 오 시장이 이날부터 4박7일 일정으로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시는 2020년부터 CES에서 서울관을 운영하면서 서울 기업의 투자 유치와 세일즈(판매)를 지원해오고 있다.

오 시장은 이번 CES 2024에서 서울관에 참여하는 기업을 격려하고 최신 글로벌 기술 동향 시찰, 서울 투자 유치와 함께 '매력특별시' 구상에 나선다.

총 4박 일정 중 9~10일 이틀 간은 CES에서 서울관을 비롯해 삼성, LG, 현대자동차 등 국내외 대기업과 스타트업 전시 부스를 차례로 방문한다.

9일 오전 11시(현지시간)에는 국가·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파크(Tech West)'에서 서울바이오허브, 서울AI허브 등 13개 기관과 서울 소재 스타트업 81개 기업이 참여하는 '서울관' 개관식에 참석한다. 개관식에는 게리 샤피로 CTA 회장, 참여기업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 대표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는다. 이번에 서울관에 참여한 서울 소재 81개 기업 중 18개 사가 혁신상을 수상했다. 그중 2개 사는 참여기업 중 1%만 받는 '최고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유레카파크 내 일본·네덜란드·프랑스관 등 글로벌 스타트업 전시 부스를 순회하면서 최신 기술 동향과 협업 방안 등을 모색한다.

오는 3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국내 최초로 열리는 '2024 MLB 월드 투어 서울 시리즈'를 앞두고 MLB 국제사업총괄부사장과도 만난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서울시와 MLB간 지속적인 파트너십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오후 5시30분에는 CES에서 열리는 '서울 이노베이션 포럼 2024'에 참석한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오는 10월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의 중장기 로드맵을 밝힐 계획이다.

다음 날인 10일에는 국내외 기업 전시부스가 마련된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를 둘러본다. 창조산업·약자동행·라이프 스타일 등 서울시민의 미래를 변화시킬 글로벌 최신 산업과 기술을 정책에 적용하는 방안을 구상한다.

이어 11일에는 '라스베이거스 관광청'을 찾아 관광·마케팅 전략을 듣는다. 라스베이거스 관광청은 CES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를 비롯해 대규모 행사시설, 모노레일 등 교통수단을 소유·운영하고 있다. 연간 마이스(MICE) 방문객 500만명을 포함한 39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곳으로 약 793억 달러(104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내고 있다.
 
오 시장은 같은 날 오후 지난해 개관한 세계 최대의 '구형(球形)' 공연장인 첨단공연시설 'MSG 스피어'를 시찰한다. 'K-컬쳐' 발전과 함께 서울의 관광 경쟁력과 매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구상한다는 계획이다.

오 시장은 라스베이거스 출장 일정을 모두 마치고 14일 귀국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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