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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한동훈 '사천 논란'에 "다 된 것처럼 하는 건 과해"

등록 2024.01.31 10:20:26수정 2024.01.31 10: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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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선거 위해 일부 인물 얘기해줄 필요는 있어"

"유승민, 입장 분명히 해야…당에 올 일 있을 수도"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2월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리는 중진의원 현안 논의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3.12.14.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2월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리는 중진의원 현안 논의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3.12.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31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사천 논란에 대해 "마치 다 된 것처럼 하는 부분은 과하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한 위원장의 김경율 비대위원, 윤희숙 전 의원 언급에 대해 "정제된 얘기를 하는 한 위원장인데 다시 한번 잘 생각해서 좀 과하다는 소리가 안 나오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한 위원장이 '공천 확정 전까지 판사처럼 가만 있어야 하나'라고 말한 것을 두고 "한 위원장 입장에서는 전체 선거를 이기기 위해서 일부 부각되는 인물들에 대해서 조금 얘기를 해 줄 필요가 있다는 것은 맞다"면서도 "그러나 이게 마치 (공천이) 다 된 것처럼 하는 부분은 과하다"고 지적했다.

당에서 최근 유승민 전 의원에게 오산 출마 요구를 검토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좀 앞서나간 것 아닌가"라며 "유 전 의원이 공천 신청 안 하겠다라고 좀 묘하게 뉘앙스를 풍기기는 했다. 유 전 의원이 (입장을) 조금 더 분명하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당에 대해서 너무 비판적인 얘기만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어쨌든 당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사람인 만큼 유 전 의원이 총선 과정에서 실질적 후보로 나서든지 아니면 다른 방식으로 올 일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건희 여사 명품백 논란에 대해서는 "대통령께서 언론과 소통하는 자리를 만든다고 보도에서 봤다"며 "최재영 목사라는 사람이 굉장히 사악한 사람 아니냐. 그분이 몰카를 해서 사진을 찍어놓고 김건희 여사가 그 백을 들고 나오기를 기대했는데 안 쓰신 것이다. 적당한 데다가 보관을 하고.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아마 대통령실에서 하고 싶은 말씀이 많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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