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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절대반지 온다…'갤럭시 링' 하반기 언팩서 공개될 듯

등록 2024.02.06 18:00:00수정 2024.02.07 07: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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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승 리 글로벌 총괄 "하반기 새로운 웨어러블 신제품 공개"

갤럭시 링, 24시간 신체 상태 측정하는 헬스케어 기기 역할할 듯

삼성전자는 전날 새벽 3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산호세)에서 진행된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플래그십 신작 '갤럭시 S24' 시리즈와 함께 갤럭시 링을 깜짝 공개했다. (사진=갤럭시 언팩 공식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전자는 전날 새벽 3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산호세)에서 진행된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플래그십 신작 '갤럭시 S24' 시리즈와 함께 갤럭시 링을 깜짝 공개했다. (사진=갤럭시 언팩 공식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삼성전자의 절대반지가 될 '갤럭시 링'이 올해 하반기 출시될 전망이다. 지난달 언팩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올해 중 출시 계획을 언급한 데 이어 보다 구체적인 출시 시점이 나왔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다니엘 승 리(Daniel Seung Lee) 삼성전자 B2B 웨어러블·IoT·액세서리 글로벌 총괄은 최근 비즈니스용 소셜미디어(SNS) 링크드인에 "하반기 새로운 건강 및 웰니스 웨어러블 신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삼성전자 관계자들의 공식 언급을 종합해보면 갤럭시 링은 올해 하반기 진행될 갤럭시 언팩에서 갤럭시 Z 플립·폴드6와 함께 공개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노태문 사장은 지난달 갤럭시 언팩 행사 직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갤럭시 링을 연내 출시할 것이라는 계획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갤럭시 링에는 심박수, 산소포화도, 수면·스트레스 관리 등 기존 스마트워치에 준하는 헬스케어 기능이 담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갤럭시 워치와의 차별점으로 반지라는 특성을 살려 24시간 내내 신체에 밀착시킨 채 건강 상태를 측정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링의 구체적인 기능 등을 언급하진 않았으나 광혈류측정센서(PPG), 심전도(ECG) 센서 등이 탑재돼 심박수나 혈압을 측정하는 데 활용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노태문 사장 또한 "헬스케어 디지털 혁신에서 중요한 건 '올웨이즈 모니터링(상시 감시)'을 하는 것이다. 필요할 때 잠깐 신체 상태를 측정하는 거로는 평소 몸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없다"며 "갤럭시 링은 워치의 기능도 고성능으로 담아내고, 관련 플랫폼까지 제공해 지속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링 출시가 가시화된 가운데 최대 경쟁자인 애플의 '애플 링'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애플 링은 출시설은 수년 전부터 제기됐는데, 지난해 애플이 USPTO(미국특허청)에 피부 간 접촉 감지시스템과 관련한 특허를 등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애플 링의 출시도 머지 않았다는 기대도 적지 않다.

애플 링 또한 헬스케어 기능과 더불어 아이폰, 아이패드, 비전 프로 등과 연동하는 컨트롤러 역할까지 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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