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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니 외교장관과 첫 통화…경제협력 강화 공감대

등록 2024.02.13 17: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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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인니 대선서 훌륭한 새 지도자 선출 기대"

[서울=뉴시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3일 레트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교장관과 취임 인사를 겸한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 관계 및 주요 지역·국제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 외교부 제공)

[서울=뉴시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3일 레트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교장관과 취임 인사를 겸한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 관계 및 주요 지역·국제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 외교부 제공)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3일 레트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 관계 및 주요 지역·국제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는 취임 인사를 겸한 첫 번째 유선 협의다.

주요국 카운터파트 간 통화로는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 부이 타잉 썬 베트남 외교장관,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교장관에 이어 일곱 번째다.

레트노 장관은 이날 첫 통화에서 조 장관의 취임을 축하했으며 조 장관은 이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양국은 1973년 12월10일 국교를 수립해 지난해 수교 50주년을 맞았다. 2015년에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관계를 격상했다.

레트노 장관은 양국이 그간 이룩한 관계 발전을 토대로 협력을 더욱 심화시켜 나자가고 제안했다. 특히 지난해 초 발효된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적극 이행해 양국 교역 및 투자를 확대하고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조 장관은 양국의 협력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인도네시아의 성장과 발전에 계속 기여할 수 있도록 보다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해 줄 것도 요청했다.

오는 14일 예정된 인도네시아 대통령선거(대선)를 통해 훌륭한 새 지도자가 선출되기를 기대한다며 새 정부 하에서도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자고 했다. 인도네시아는 대선과 함께 총선거가 동시에 실시되며 새 대통령은 10월20일 취임한다.

조 장관은 또 인도네시아가 지난해 믹타(MIKTA)  의장국으로서 다자주의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했다고 평가하고선 올해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대화관계 35주년을 맞아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수립을 위한 인도네시아의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다.

아울러 조 장관은 지속되는 북한의 도발과 위협적 언사에 우려를 표하고 한반도 및 세계 평화·안정을 위협하는 러북 간 군사협력을 저지하려면 국제사회가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이어 인도네시아가 지난해 아세안 의장국으로서 단호하고 단합된 대북 메시지 발신을 주도한 것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도 북한의 도발 중단과 비핵화 복귀를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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