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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손명순 여사 애도 "조용한 내조로 국정 운영 뒷받침…안식 기원"

등록 2024.03.08 09: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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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소외 계층 위해 활동"

"평생 겸손·검소하게 지냈던 삶 자세 잊지 않을 것"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고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 빈소가 마련되어 있다. (공동취재) 2024.03.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고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 빈소가 마련되어 있다. (공동취재) 2024.03.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8일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에 대해 "조용한 내조로 국정운영을 뒷받침했다"고 평가하며 조의를 표했다.

이날 오전 민주당은 대변인 논평을 통해 "(손 여사는) 정치적 곡절 끝에 대통령 영부인이 됐지만, 조용한 내조로 국정운영을 뒷받침했다"며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소외 계층을 위한 활동을 해왔다"고 고인을 애도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손 여사는 김 전 대통령의 배우자이자 정치적 동반자로서 고락을 함께했다"면서 "야당 정치인의 아내로 독재정권의 모진 탄압과 고초를 겪었던 김 전 대통령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큰 슬픔을 마주하신 유족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 손명순 여사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한다"고 조의를 표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손 여사께서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보여준 묵묵한 희생과 헌신, 평생을 겸손하고 검소하게 지냈던 삶의 자세를 잊지 않겠다"며 "다시 한번 손 여사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한다"고 글을 맺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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