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권 5㎜ 내외 비 내려…일부 지역 '강풍 주의'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19일 대전·충남·세종 지역은 가끔 비가 내리며 서해안에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됐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국 발해만 부근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겠다.

충남권은 오전부터 비가 시작돼 낮에는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일부 내륙에서는 늦은 오후까지 5㎝ 내외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침까지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내일 내리는 강수는 미세한 기온 차이로 같은 지역 내에서도 고도에 따라 강수 형태가 비 또는 눈으로 달라질 가능성이 있겠다.

충남 서해안은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며 그 밖의 지역에서도 초속 15m 내외의 강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서해 중부 먼바다는 오후부터 바람이 초속 8~18m로 매우 강하게 불며 예상된 물결 높이는 1~4m다.

충남 앞바다 역시 오후부터 바람이 초속 6~16m로 불고 서해 중부 해상에는 돌풍과 천둥 및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5도, 낮 최고기온은 10~12도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계룡 1도, 청양·천안·부여·금산·논산 2도, 아산·서산·공주·세종 3도, 당진·대전·서천·예산·홍성·보령 4도, 태안 5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계룡·서천·태안 10도, 보령·청양·금산·논산·공주·대전 11도, 천안·부여·아산·서산·세종·당진·예산·홍성 12도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수치는 오전과 오후 ‘보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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