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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尹 대통령 세종 국무회의 격주 개최 약속 안 지켰다"

등록 2024.03.20 15:38:47수정 2024.03.20 18: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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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2회 실시, 세종시민과 국민 기만… ‘말따행따' 정부 형태"

[세종=뉴시스] 송승화 기자 =기자 회견하는 김종민 새로운미래 세종 갑선거구 후보. 2024.03.20.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송승화 기자 =기자 회견하는 김종민 새로운미래 세종 갑선거구 후보. 2024.03.20.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김종민 새로운미래 세종갑 선거구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 집권 이후 대통령이 세종에서 참석한 국무회의가 단 2회밖에 열리지 않았음을 공개했다.

20일 김 후보는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무총리실이 김종민 후보(국회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근거로 윤 대통령은 취임일인 2022년 5월 22일 이후 국무회의를 총 106회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중 서울청사-세종청사 간 화상회의가 57회, 용산 대통령실-세종청사 간 화상회의는 21회인데 반해 세종청사 현장에서 진행된 국무회의는 단 2회에 그쳤다"며 "윤 대통령은 대선 당시 세종시를 방문, 대통령 집무실 설치와 국회의사당 이전 공약을 내세우며 ‘격주로 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개최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고 밝혔다.

"화상회의를 세종청사에서 개최된 국무회의로 보기 어렵다는 점에서 보면, 약속을 지키지 않은 셈이다"며 "지난해 말, 윤 대통령은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지방시대 거점인 세종시에서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를 개최하게 됐다며 의미를 부여했지만, 정작 직접 내려와 국무회의를 주재한 것은 단 2회 뿐이다"고 설명했다.

“이는 세종시민과 국민을 기만한 것으로 ‘말따행따 정부’다운 행태며 격주 국무회의 개최는 세종시민에게 대통령이 한 첫 약속이었다”며 “이번 총선에서 윤 정권의 기만과 거짓말을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무총리실은 김종민 의원실에서 세종청사 국무회의 진행 실적과 함께 요구한 ‘개최실적이 저조한 사유’에 대해선 답변을 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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