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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화력발전소 단계적 폐쇄 대안' 머리 맞댔다

등록 2024.03.27 08:58:25수정 2024.03.27 09: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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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전환 민관협 첫 본회의

군민들과 신규 사업 등 논의

민관협의회 회의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민관협의회 회의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태안군이 지역 석탄화력발전소의 단계적 폐쇄에 따라 효과적인 대안을 모색하기위해 각계각층 군민들과 머리를 맞댔다.

27일 군에 따르면 전날 중회의실에서 박경찬 부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 정의로운 에너지전환 민·관협의회 2024년 1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정의로운 전환기금 신규 사업 관련 사항을 논의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전환방안 및 그동안 건의사업을 구체적으로 검토했다.

특히 군 석탄화력 노동자 자격증 취득 지원과 이원간척지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관련 주민 대상 교육 및 홍보 등 신규 기금사업 관련 논의를 했다.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한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민·관협의회는 미래 지역의 에너지 전환에 적극 대응하기위해 지난 2022년 7월 출범했다.

오는 2025년부터 2032년까지 태안화력발전소 1~6호기가 점진적으로 폐쇄돼 일자리 감소와 소비 위축, 인구 감소 등에 대한 자구책 마련이 필수적이라 보고 지난 2021년부터 5년간 기금 25억원을 활용,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은 전환 과정에서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지역이나 산업 노동자, 농민, 중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정부 차원 지원과 별도로 지역경제 중심의 접근에 총력을 기울여 지역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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