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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차병원-올림푸스한국, 암환우 일기장 작품화 '전시회'

등록 2024.03.28 10:5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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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중 감정·경험 공유

[성남=뉴시스] 분당 차병원 윤상욱 병원장(사진 우측부터), 올림푸스한국 홍승갑 본부장, 암 경험자 김미영님, 강원진님, 김기숙님, 김봉관님, 유방암센터 김승기 교수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분당차병원 제공) 2024.03.28.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성남=뉴시스] 분당 차병원 윤상욱 병원장(사진 우측부터), 올림푸스한국 홍승갑 본부장, 암 경험자 김미영님, 강원진님, 김기숙님, 김봉관님, 유방암센터 김승기 교수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분당차병원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이 28일 올림푸스한국의 후원으로 암 환우 경험자들의 일기를 작품으로 만든 '고잉 온 다이어리(Going-on Diary)' 전시회를 열었다.

이날 분당 차병원 본관 2층 암센터 연결통로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윤상욱 분당 차병원장, 유방암센터 김승기 교수, 올림푸스한국 경영지원본부 홍승갑 본부장, 커뮤니케이션그룹 조혜영 그룹장 등 관계자와 일기를 작성한 암 생존자들 중 5명이 참석했다.

'고잉 온 다이어리'는 암 발병 후에도 아름다운 삶은 '계속 된다(Going-on)'는 의미로 암 경험자들이 암을 치료하면서 자신의 감정이나 경험을 일기로 기록하고 다른 참가자들과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암 경험자 12명은 유방암, 자궁암, 난소암, 간암, 췌장암, 신장암, 혈액암 등을 진단받아 분당 차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들이다.

4주간 목표일기, 행복일기, 칭찬일기, 감사일기 등 4개의 주제에 따라 ‘세줄일기’ 모바일 앱에 일기를 작성하고 카카오톡으로 공유하면서 소통했다. 암 경험자들의 일기로 만들어진 작품은 3개월간 분당 차병원 암센터 연결통로에 전시된다.

고잉 온 다이어리에 참여한 암 경험자들은 "힘든 암 치료 과정 중에서도 작품을 만드는 것이 즐거운 일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윤상욱 분당 차병원장은 "환자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희망을 갖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분당 차병원은 암 치료과정이 너무 힘들지 않도록 다양한 정서적 지지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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