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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악마화" 검사출신 양부남 후보, 강은미 후보 고발

등록 2024.03.29 16:18:35수정 2024.03.29 17: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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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부남 후보 흡혈귀 캐리커처로 제작"

"나이 들고 고루한 검사 이미지 표현"

[광주=뉴시스] 강은미 녹색정의당 광주 서구을 후보 측이 제작한 영상물 이미지. (사진=유튜브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강은미 녹색정의당 광주 서구을 후보 측이 제작한 영상물 이미지. (사진=유튜브 캡처)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을 양부남 후보가 자신을 악마화 한 영상물을 제작했다며 녹색정의당 강은미 후보를 경찰과 선관위에 고발했다.

양 후보 선거캠프는 29일 "양 후보를 흡혈귀 캐리커처로 제작한 강은미 후보 측 영상물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부경찰서와 광주선관위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양 후보 선거캠프는 "(강 후보)유세차량에서 송출하고 있는 영상물이 '아주 나쁜 사람'을 검사라는 직업과 연결하고, 검사 출신인 양 후보가 '악마'라는 인식을 갖도록 선거구민에게 심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양 후보 측은 "양 후보와 전혀 관련이 없는 사건에 대해서도 강 후보 측은 채용비리, 주가조작, 명품가방, 수사 무마, 방탄정치가 나오는 노랫말 부분에 양 후보의 캐릭터를 삽입해 마치 불법적 행위에 가담하거나 관련이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양 후보 선거캠프는 "거짓 폭로와 흑색선전으로 상대를 악마화하면 잠시 달콤할지 모르지만, 민심의 역풍을 맞을 것"이라며 "사법기관에서 선거기간 중이라도 강 후보를 소환 조사해 최대한 신속하고 엄정한 조사를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 후보 측은 "나이 들고 고루한 검사 이미지를 표현한 것으로 검사정치를 끝내야 한다는 의미의 영상물"이라며 "선관위 사전검토에서도 위반사항이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해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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