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두산건설 작년 영업이익 609억, 5년째 흑자…매출 40%↑

등록 2024.03.29 17:38:2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단순시공 제외한 프로젝트 100% 완판 성과"

차입금 비중 18%…"비슷한 업체 평균의 절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두산건설이 29일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1조71715억원의 매출액과 60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4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02% 성장해 5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총 차입금은 3096억원으로 약 20% 증가했으며 총자산 중에서는 18%를 차지한다. 순차입금은 1100억원대다.

두산건설은 "(차입금 비중은) 유사한 규모의 건설사 평균인 39%의 절반 이하 수준"이라며 "과거 10년 전 1조7000억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81.8% 감소한 규모"라고 말했다.

두산건설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상승한 요인에 대해 "지난해 단순시공을 제외한 모든 프로젝트를 100% 완판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부채비율은 540%로 건설업계에서도 높은 축에 속한다. 비영업용 자산을 실질적인 자산 금액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 1월 창원산업단지에 위치한 메카텍 공장부지를 매각해 유동성을 확보하는 등 선제적 리스크 관리의 결과라는 것이 두산건설의 설명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위한 자산 재평가 등이 반영돼 자본부분의 감소로 부채비율이 높아 보이는 것"이라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규모는 조합의 사업비 대출보증 및 담보보증과 분양 완료된 프로젝트를 제외하면 730억원 수준으로 업계 최소 수준이며 브릿지론은 전혀 없어 PF 리스크에서도 자유롭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