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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의대 정원 2천명 절대적 수치 아냐" 윤 의중 전달

등록 2024.04.01 20:27:55수정 2024.04.01 20: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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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국민담화서 "타당한 근거 제시하면 얼마든 논의"

이어 정책실장 방송에 나와 "낮은 자세로 임하겠단 뜻"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 담화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4.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 담화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4.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대통령실은 의대 정원과 관련해 "2000명이라는 숫자가 절대적인 수치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저녁 KBS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와 관련해 '2000명 숫자가 협의 대상이 될 수 있단 것인지 대통령실의 구체적인 입장이 궁금하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대국민담화를 통해 합리적이고 타당한 근거를 제시하면 의대 정원 관련 논의가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한데 이어 보다 더 전향적인 입장이 나온 것이다.

이 메시지 역시 성실장의 입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대화에 나서겠다는 윤 대통령의 뜻으로 읽힌다.

성 실장은 의대 정원 재논의 가능성에 대해선 "다만 오랜 기간 동안 절차를 거쳐 산출한 숫자이기 때문에 이해 관계자들이 반발한다고 갑자기 1500명, 1700명 이렇게 근거 없이 바꿀 순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래서 집단행동을 할 것이 아니라 합리적 조정안을 제시해 주면 낮은 자세로 이에 대해 임하겠단 뜻"이라고 설명했다.

또 "정부는 2000명이라는 숫자에 매몰되지 않고 의대 증원 규모를 포함해 더 좋은 의견과 합리적 근거 제시된다면 정부 정책을 더 좋은 방향으로 바꿀 수 있다는 의미"라고 했다.

사회자가 '대통령실 입장이 좀 전향적인듯하다'고 하자"유연하고 탄력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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