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60만 여행 유튜버 수익은? "지난달 1338만원"

지난달 18일 '호이쏘이' 영상 게재

"쇼츠 하나로 대박 나면 95만도 벌어"

"정작 돈이 되는 콘텐츠는 '긴 영상'"

[서울=뉴시스] 유튜브 채널 '호이쏘이 Hoy Soy'는 지난달 18일 '요즘 유튜버는 얼마 벌길래 전문직까지 그만뒀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사진= '호이쏘이 Hoy Soy' 채널 캡처) 2024.4.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아름 리포터 = 6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세계 여행 유튜버 '쏘이더월드'(쏘이Soy The World·30·이소연)가 월수입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4일 유튜브 등에 따르면, 이소연의 또 다른 채널인 '호이쏘이'는 '요즘 유튜버는 얼마 벌길래 전문직까지 그만뒀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지난달 18일 게재했다.

영상에서 이소연은 "유튜버들이 돈을 많이 버는지 궁금해하시더라. 사람마다 천차만별인 건 맞다"며 "나보다 구독자가 훨씬 낮은데 많이 버는 사람도 있고, (구독자 수가 나보다 많은데도) 나보다 덜 버는 사람도 종종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촬영일 기준 내 채널 구독자 수가)57만명 정도다. (지난해)연말로 넘어가면서 수익이 급격히 늘어났다"며 "보통 3000달러에서 1만 달러 사이 받는 것 같다. 3000달러면 한국 돈으로 400만원이다. 지난달 같은 경우 수익이 1만 달러 정도 된다. 한국 돈으로 약 1338만원 정도다"고 수입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구독자 50만명 정도 되는 유튜버가 영상을 꾸준히 올렸다면, 300만원에서 1000만원 사이 정도 버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나도 그 사이에서 왔다 갔다 하는 것 같다"고 했다.

또 "쇼츠는 돈이 많이 안될 거로 생각하는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 거다. (내가 올린) '혼자 아프리카 여행 왔다니까 현지인 반응' 쇼츠 영상은 조회수가 589만회다. (지난달 18일 기준)쇼츠 하나로 대박 나면 95만원 정도 번다. (쇼츠) 조회수가 500만회면 최소 500달러 이상을 번다고 볼 수 있다"고 부연했다.

다만 "유튜브라는 게 정말 짧은 영상 올리는 건 구독자 유입에 많은 도움을 준다. (하지만) 정작 돈이 되는 콘텐츠 같은 경우에는 긴 영상을 많이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누리꾼들은 "50만 유튜버가 저만큼 버는데 쉽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세상을 너무 쉽게 보는 사람이다", "생각보다 (월수입이) 적은 것 같다. 버는 비용 다 유튜브 제작에 쓰일 것 같다", "결론은 연봉 1억 이상 아니냐. 부럽다" 등 반응을 보였다.

공인 노무사 출신인 이소연은 지난 2018년 2월 자신의 여행 영상을 기록하고 싶어 유튜브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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