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관광공사, 누적 관광객 1억명 유치 업무협약
[전주=뉴시스] 4일 전북특별자치도 문화관광재단에서 진행한 전북특별자치도 1억명 관광객 유치를 위한 선포식.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문화관광재단(대표 이경윤)과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지사장 오충섭)는 4일 전북특별자치도 문화관광재단에서 지자체와 관광업계가 전북특별자치도 1억명 관광객 유치를 위한 선포식과 업무협약 체결 등 전북방문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전북자치도 등에 따르면 2023년 전북을 찾은 방문객이 사상 처음으로 9640만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관광데이터랩에 조사에서는 약 1초마다 3명꼴로 전북자치도를 방문했으며. 특히 전주한옥마을은 지난해 1536만명이 방문해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 이중 외국인관광객은 7만4000여명이다.
이에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지사장 오충섭),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대표 이경윤), 전주시(시장 우범기), 군산시(시장 강임준), 익산시(시장 정헌율), 완주군(군수 유희태), 무주군(군수 황인홍)과 같이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북방문 캠페인’ 시작을 알렸다.
지자체와 민간 관광업계의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 행사가 이어졌다.
이번에 참여한 관광업계는 전북여행 상품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프리미엄패스인터내셔널 ▲㈜소라여행기획 ▲㈜에이앤드티 ▲㈜한그루 ▲㈜코앤씨 ▲㈜디앤지투어) 등 6개 여행사와 군산과 중국 석도 간 여객선을 운영하고 있는 ▲석도국제훼리㈜ 등 총 7개사로 전북특별자치도 관광객 1억 명 유치에 앞장서기로 했다.
전북자치도, 지자체, 민간 관광업계는 한류를 좋아하는 K팝 뮤직비디오, 드라마, 영화 촬영지, 인스타그램 관광명소 등을 중심으로, ‘미식’, ‘태권도’, ‘전통문화’, ‘축제’, ‘한류’ 등 테마별 숙박여행상품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출시한다.
협약 여행사 관계자는 "전통과 미식의 2박 여행상품, 태권도 배우기와 태권공연 관람하기, 전통악기(농악) 배우기와 한복입고 사진찍기, 한류 관광지 방문하기 등은 벌써부터 일본, 베트남 등 현지 여행사에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도와 공사 등은 서울(72%)과 부산(16%) 위주의 일본인 관광수요를 전북자치도로 전환시키기 위해 한옥, 한식, 한복의 전통문화와 최신 인기 여행활동을 잘 섞어서 일본인관광객을 위한 핀포인트 타깃, 새로운 개념의 관광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 태국, 필리핀, 중국 등은 국가별 관광객의 취향에 맞는 상품을 차별화해 전주·완주(한옥), 군산·김제(축제, 근대역사), 익산(하림치킨), 남원(공연, 한복), 무주(태권도) 등 14개 시군에 맞는 관광 상품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의 2024년 외국인관광객 2000만 유치를 위해서, 전북특별자치도의 강점인 스포츠, 종교, 예술, 미식, 뷰티 등을 적극 활용해 “K관광-전북 대표상품”을 장기적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남섭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024년에는 더 특별한 관광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질적 성장을 추구하고, 관광객 1억명 유치를 위해 전력을 다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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