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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 정찰위성 2호기, 미 우주군 기지서 발사

등록 2024.04.08 08:25:37수정 2024.04.08 08: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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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각 8일 오전 8시 17분 발사

발사 54분 뒤 해외지상국과 최초 교신

[서울=뉴시스] 7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스페이스센터 발사장에 우리 군 정찰위성 2호기가 기립해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4.04.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7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스페이스센터 발사장에 우리 군 정찰위성 2호기가 기립해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4.04.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우리 군의 군사정찰위성 2호기가 8일 오전 발사됐다.

국방부는 "우리 군 군사정찰위성 2호'가 한국시각 4월 8일 오전 8시 17분 미국 플로리다주의 케이프커네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됐다"고 밝혔다.

군사정찰위성 2호는 미 스페이스X의 팰콘-9 발사체에 실렸다. 팰콘-9은 2단 액체 추진(케로신+액체산소) 로켓이다. 세계 유일의 재사용 발사체로 발사 성공률은 99.3%에 달한다. 올해 3월 기준 291회 발사 가운데 289회를 성공했다.

발사체는 발사 2분15초만에 1단 추진체가 분리된다. 이후 2단 엔진 점화, 페어링 분리, 발사체 2단 엔진 1차 정지 순으로 진행된다.

발사 이후 44분43초가 지나면 위성이 분리되며, 위성체가 궤도에 진입하게 된다. 54분이 흐른 뒤 해외지상국과 최초로 교신하고, 9시간 30여분 뒤에는 국내 지상국과 교신을 시도한다.

앞서 우리 군은 지난해 12월 2일 새벽 3시 19분경 미국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첫 군사정찰위성인 EO/IR(전자광학/적외선) 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한 바 있다.

2호기는 SAR(영상레이더)위성으로 레이다에서 전파를 발사해 반사돼 되돌아오는 신호를 수신해 영상을 생성하는 군 정찰위성이다. 기상에 상관없이 주·야간 전천후 고해상도 영상 촬영 및 정보수집이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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