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밀라노서 'AI 강화' 빌트인 주방가전 선보여
AI 탑재 인덕션·오븐 등 최신 주방가전 솔루션 공개
류재철 사장 "빌트인 가전 포트폴리오 지속 확장"
[밀라노=뉴시스]LG전자는 밀라노 디자인위크 2024를 통해 아일랜드 조리대와 일체형으로 설치되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다운드래프트 후드(36인치) 신제품을 공개했다. (사진 = LG전자) 2024.04.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LG전자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16~21일(현지시간)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디자인 전시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4'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에서 ▲AI 끓음 알림 및 조리기구 추적 기능을 탑재한 프리존 인덕션 ▲AI 카메라를 내장한 오븐 ▲디자인과 성능을 모두 강화한 다운드래프트 후드 등 최신 빌트인 주방가전 솔루션을 공개했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신규 라인업에 고객과 공감하는 AI 기능을 대폭 강화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고, 더 촘촘해진 제품 포트폴리오를 제시했다.
LG전자는 화구 위치에 구애 받지 않고 인덕션 상판 어디에나 냄비를 올려도 조리할 수 있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프리존 인덕션(36인치)을 최초 공개했다. 작은 모카포트나 소스 팬부터 큰 빠에야 팬까지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조리 기구를 사용하는 유럽 식문화를 반영한 제품이다.
[밀라노=뉴시스]LG전자는 화구 위치에 구애 받지 않고 인덕션 상판 어디에나 냄비를 올려도 조리할 수 있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프리존 인덕션(36인치)을 밀라노 디자인위크 2024에서 최초 공개했다. (사진 = LG전자) 2024.04.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고메(Gourmet) AI'를 적용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오븐(24인치) 신제품도 유럽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오븐 내부 AI 카메라가 재료를 식별해 130개 이상 다양한 요리법을 추천하고 최적화된 설정을 제안하는 제품이다. LG 씽큐(ThinQ)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조리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영상·사진으로도 촬영할 수 있다.
LG전자는 또 아일랜드 조리대와 일체형으로 설치되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다운드래프트 후드(36인치) 신제품을 공개했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조리대 안에 넣을 수 있는 형태로 주방에 개방감을 더하고,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에 강력한 환기 기능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지난 2월 북미 최대 규모 주방·욕실 전시회 'KBIS 2024'에서 공개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48인치 프렌치도어 냉장고 등 다양한 신제품을 유럽 시장에 내놓으며 빌트인 라인업을 강화한다.
[밀라노=뉴시스]LG전자는 밀라노 디자인위크 2024를 통해 '고메(Gourmet) AI'를 적용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오븐(24인치) 신제품도 유럽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사진 = LG전자) 2024.04.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유럽 빌트인 시장은 지난해 기준 212억 달러(약 30조원) 규모로, 글로벌 시장의 42%에 달한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유럽 고객의 주방에 스타일을 더하고 더 나은 요리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AI로 차별화된 성능과 편리함을 갖춘 빌트인 가전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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