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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부 "초계기 대만해협 통과, 오래전부터 예정"

등록 2024.04.19 05:45:35수정 2024.04.19 05: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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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미 해군이 운영하는 P-8A 포세이돈 초계기. (출처=보잉사 홈페이지) 2024.1.2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미 해군이 운영하는 P-8A 포세이돈 초계기. (출처=보잉사 홈페이지) 2024.1.27.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미중 국방장관 회담 직후 미군 해상 초계기가 대만해협 상공을 통과해 중국이 반발한 가운데, 미 국방부는 오래 전부터 예정된 움직임이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18일(현지시각) 정례브리핑에서 국방장관 회담 직후 초계기가 통과한 것은 어떤 메시지냐는 질문에 "이번 통과는 오래 전부터 예정돼 있던 일"이라고 답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그러면서 "미국은 국제법이 허용하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든 항해하고 비행하며 작전을 펼칠 것이다"며 "안전하고 책임있는 방식으로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해군 7함대는 전날 대잠 초계기 'P-8A 포세이돈' 1대가 대만해협 상공을 비행했다고 발표했다.

중국군 동부전구도 성명에서 "미국의 P-8A 대잠 초계기 1대가 대만해협을 통과했고, 여론몰이를 했다"며 "전구 부대는 고도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면고 국가 주권·안보와 지역의 평화·안정을 단호히 수호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이번 작전은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둥쥔 중국 국방부장이 화상 회담을 진행한 후 불과 몇시간 만에 이뤄져 주목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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