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어린이집 6500곳 위생점검 실시…"식중독 예방"
소비기한 및 보존식 보관 여부 등 점검
[서울=뉴시스] 식중독 예방 6대 수칙 (사진=식약처 제공) 2024.04.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어린이집 식중독 예방을 위해 위생 점검에 나선다.
식약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등의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6500여 곳을 대상으로 내달 2일부터 24일까지 지자체와 함께 위생관리 등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전국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1만800여 곳을 전수 점검할 계획이다. 5월에는 전체 어린이집의 약 60%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나머지 40%의 어린이집은 올해 10월에 점검에 나선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유통)기한 경과 제품(원료) 사용·보관 여부 ▲보존식(집단급식소에서 조리·제공한 1인분 분량의 보관식품) 보관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과 기구 세척·소독 등 급식시설 위생관리 등이다.
식약처는 점검과 함께 급식용 조리도구, 조리식품 등을 수거·검사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확인하고, 올바른 손 씻기 방법, 노로바이러스 환자의 구토물 소독·처리 방법 등 식중독 예방 교육·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과 식중독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한 급식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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