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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지역아동센터 체험놀이 한마당 개최…유공 표창

등록 2024.04.20 17:5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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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제주도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제주도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0일 제주시 한림체육관에서 '제9회 지역아동센터 체험놀이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제주도 지역아동센터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아동센터의 어린이들이 서로 교류하고 협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내 64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와 종사자를 비롯해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한마당에서는 늘푸른지역아동센터의 우쿨렐레 연주와 샘솟는지역아동센터의 케이팝 댄스, 구좌어린이합창단의 특별공연이 진행됐다.

아동복지 증진에 이바지한 시설 종사자와 또래 아이들에게 모범이 된 학생 등 유공자 표창 수여도 이뤄졌다. 시상자별 표창자는 도지사의 경우 박진옥 빛과소금지역아동센터, 이정희 우도지역아동센터, 이세빈 모슬포지역아동센터 생활복지사다. 도교육감의 경우 홍다빈(성산중 2학년)·김채연(신성여중 1학년)·고준형(우도초 6학년) 학생이다.

벼룩시장, 계란판 탁구, 토탈 공예, 캘리그라피, 아이스크림 양말 만들기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 부스가 운영됐다. 심폐소생술 체험과 세월호 제주 기억관 부스도 마련됐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모든 제주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서 제주도와 대한민국의 주인으로 잘 성장하길 바란다"며 "제주도정은 우리 아이들의 내일과 미래를 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아동을 돌보는 공부방으로 시작해 2004년 아동복지시설로 법제화되면서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아동 돌봄 전문기관으로 아동들에게 보호와 교육, 정서적 지원, 문화활동 등을 제공하는 등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다. 도내 지역아동센터는 총 64곳(제주시 36곳·서귀포시 28곳)이 운영되고 있다. 1670여명의 아동이 이용 중이다. 종사자는 140여명이다.

제주도는 지역아동센터 돌봄 환경과 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호봉제를 도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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