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베트남 꽝찌성과 '투자·무역 교류' 협약

꽝찌성 인민위원회 위원장단 창원시 방문

[창원=뉴시스] 보반흥 베트남 꽝찌성 인민위원장(오른쪽)이 22일 경남 창원시청에서 홍남표 창원시장과 경제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4.04.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베트남 꽝찌성(인민위원장 보반흥)과 경제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꽝찌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을 포함해 19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22일부터 27일까지 이어지는 한국 방문에서 첫 일정으로 창원시를 찾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꽝찌성은 한화에너지, 한국가스공사, 한국남부발전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고 있는 꽝찌성 하이랑 LNG 발전 사업이 추진 중인 곳으로 대표단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1사업장, 창원상공회의소 등을 방문한다.

보반흥 위원장은 "꽝찌성은 과거 분단의 아픔을 겪었던 비무장지대로 한국과 공감되는 정서가 있으며, DMZ 관광과 평화 축제가 유명하다"며 "창원시와 관광, 문화, 에너지 산업, 인적교류 등 교류협력 분야를 확대해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뉴시스] 베트남 꽝찌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을 포함해 19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22일 경남 창원시청에서 홍남표 창원시장과 경제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4.04.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홍남표 시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창원과 꽝찌성 간 상호투자 및 무역증진을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기업 간 활발한 교류 활동이 기대된다"며 "경제교류뿐만 아니라 관광,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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