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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마산점, 올 하반기부터 사라진다 "체질개선 본격화"

등록 2024.04.23 11: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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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대우백화점 인수한 뒤 새롭게 문 열어

건물 등 부동산 KB자산운용이 인수…장기 임차

[창원=뉴시스]김기진 기자 =롯데백화점 마산점. 2018.09.28. (사진=롯데백화점 마산점 제공)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김기진 기자 =롯데백화점 마산점. 2018.09.28. (사진=롯데백화점 마산점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매출 부진을 겪고 있는 롯데백화점 마산점이 올해 상반기를 끝으로 폐점에 들어간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최근 부동산 투자운용사인 KB자산운용의 부동산 개발 계획에 따라 마산점 영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에 마산점은 오는 6월 말까지 운영을 한 뒤 폐점에 들어갈 방침이다.

롯데백화점 마산점은 2015년 롯데가 대우백화점을 인수하면서 새롭게 문을 열었다.

당시 건물 등 부동산은 투자운용사인 KB자산운용이 인수했으며, 롯데는 장기 임차하는 방식으로 백화점 운영에 들어갔다.

그러나 최근 KB자산운용의 부동산 개발 계획에 따라 10년간 영업을 이어오던 롯데백화점 마산점이 문을 닫게 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마산점 폐점이 롯데쇼핑의 본격 체질 개선을 위한 하나의 신호탄으로 분석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지난 주총을 앞두고 영업보고서를 통해 비효율 점포는 계약 해지, 부동산 재개발 등 최적의 리포지셔닝 방식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부진한 점포를 줄이는 차원이 아니고 건물주 요청으로 폐점에 이르게 된 것"이라며 "마산점이랑 가까운 창원점에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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