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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행정타운 매각해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 반대”

등록 2024.04.24 1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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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

[대구=뉴시스]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대구 북구을)이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 재원 마련을 위해 칠곡행정타운을 매각하려는 대구시의 결정은 “명백히 북구 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구 북구 강북·칠곡 지역의 발전을 도외시하고 주민들의 염원을 무시하는 일방적인 매각 결정에 확고하고 강력하게 반대 의견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대구시는 지난 2022년 한 차례 칠곡행정타운 부지를 매각지로 선정했다가 지역 사회의 강한 반대의견으로 이를 철회한 바 있다”며 “대구시의 오락가락 불통 행정은 대구시정에 대한 불신과 실망을 낳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칠곡행정타운 부지는 지역발전의 희망을 품게 했던 대표적인 개발예정지였다”며 “매각 시 두 번 다시 매입이 불가능한 최적의 행정용지”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부지 매각으로 인해 민간 주도의 개발이 이뤄질 경우 지역 주민친화적인의 시설이 들어올 것을 장담할 수 없으며, 주변 상권에 막대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최적의 행정용지이자 미래가치가 뛰어난 칠곡행정타운 부지의 매각을 즉각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전 예정지인 옛 두류정수장 부지 매각 문제로 공전을 거듭하던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은 올해 상반기 중 도시계획시설 폐지 및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을 완료하는 등 속도를 낼 전망이다.

대구시는 공유재산 매각을 통한 신청사 건립재원 마련 방침을 지난해 10월24일 확정하고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는 2024년 3월 초 완료했으며 5월부터 공유재산 매각 절차를 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예산심의 과정에서 신청사 설계비를 반영했으며 5월께 설계 공모에 착수, 2026년 설계를 완료해 하반기에 착공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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