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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브랜드 '로에베', 국내 영업익 '흑자 전환'

등록 2024.04.25 17:54:51수정 2024.04.25 19: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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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영업익 14억 기록, 흑자 전환

매출 341억, 전년대비 24.2% 증가

[서울=뉴시스]로에베.2024.04.25.(사진=로에베 홈페이지 캡처)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로에베.2024.04.25.(사진=로에베 홈페이지 캡처)[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의 스페인 명품 브랜드 '로에베'의 지난해 국내 매출이 흑자로 전환되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로에베의 국내 법인 로에베코리아는 지난해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 전년 영업손실 42억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341억원으로 전년 274억원 대비 24.2% 증가했다.

로에베는 과거 한국법인 로에베코리아를 세운 뒤 직진출을 시도했으나 영업부진 등으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2013년부터 신세계인터내셔날과 손잡고 운영했으며, 2016년부터는 코오롱FnC를 통해 국내 사업을 전개해 왔다. 이후 2022년 재차 직진출을 선언했다.

한편 1846년 스페인에서 가죽 공방으로 시작한 로에베는 180년 가까이 브랜드를 유지하고 있다.

1905년에는 스페인 왕실의 공식 납품업체로 지정되면서 가죽 명가로 거듭났으며, 이후 유럽 전역에서 인정하는 최고급 브랜드로 자리했다.

1996년에는 루이비통과 불가리 등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를 보유한 LVMH에 인수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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