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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언론인회 전언포럼 '지역소멸 위기 극복 방안은?'

등록 2024.04.26 17: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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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대·이원택 의원, 전북자치도, 전북대 지역상생 전략 논의

전북대언론인회 전언포럼 '지역소멸 위기 극복 방안은?'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 언론인회는 26일 전북대 뉴실크로드센터 7층 동행홀에서 제2회 전언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양오봉 총장과 김준호 전북대언론인회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날 포럼은 '4·10 총선에서 나타난 전북 민심과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사회 대응 전략'에 관해 논의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먼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된 신영대(군산김제부안갑)·이원택(군산김제부안을) 의원이 참여해 이번 총선에서 확인된 유권자들의 요구와 민심의 현주소, 정치권의 과제 등을 제시했다.

백기태 전북대 기획처장도 발제를 통해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현재 진행 상황과 올해의 추진 계획 제시를 통해 지역소멸에 대응하고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모색하고 있는 전북대의 원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또 김주영 전북특별자치도 총괄지원과장은 전북자치도의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 등을 통해 지역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도 차원의 지원책과 발전 방향, 계획 등을 발표해 이목을 끌었다.

전주MBC 이창익 국장과 전북도민일보 김성아 부장 등은 이날 토론자로 참여해 지역소멸 위기를 접한 상황에서 정치권, 대학, 자치단체가 인식하는 과제와 대응 방안 등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포럼 이후 2부 행사에서는 언론인의 사명과 정론·직필을 실천해 온 언론인에게 주는 '2024 전북대언론인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올해 전북대언론인상에는 전오열 전북일보 부국장(신문 부문)과 홍인철 연합뉴스 전북본부장(방송·통신 부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특별상에는 박임근 한겨레신문 선임기자와 이승환 JTV전주방송 보도국장이 선정됐다.

양 총장은 "우리 지역은 급격한 인구감소로 지역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이 많이 있지만 반면에 이차전지와 반도체, 방위산업 등 첨단 미래산업 분야의 기업이 모여들고 있기도 하다"면서 "지역의 혁신 주체들이 지역 현안에 대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으는 오늘 포럼이 지역이 새로운 비상의 길을 찾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호 전북대언론인회장은 "지역의 문제를 같이 고민해 보자는 생각에서 전언포럼이 출범했다"면서 "(이번 제2회 포럼 주제인) 지방소멸이라는 것은 단순히 출생률을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많은 해결 과제가 산재하고 있다. 그 방안과 함께 지역의 역량은 다양한 사회 논의 구조가 있을 때 강화한다는 생각으로 이번 포럼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내에서 한목소리를 낼 수 있는 튼튼한 구조로 포럼을 추진하겠다"면서 "시작은 미약하지만, 끝은 창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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