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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하이힐을 신고 휠체어를 밀다

등록 2024.04.29 15:12:08수정 2024.04.29 22: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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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이힐을 신고 휠체어를 밀다 (사진=더봄 제공) 2024.04.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이힐을 신고 휠체어를 밀다 (사진=더봄 제공) 2024.04.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책 '하이힐을 신고 휠체어를 밀다'(더봄)는 나를 포기하고 싶지 않은 엄마와 뇌성마비 아들에 대한  이야기다.

저자는 일본에서 중증 뇌성마비 아들과 생활하면서 능력개발 사업에 12년간 종사한 경험을 바탕으로 오감 치료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24년 전 저자는 사랑이란 이름의 폭언과 폭력이 무서워 부모님이 생각하는 좋은 딸이 되려고 안간힘을 썼다.

그런 자신을 마음속으로 경멸하던 저자는 만 열아홉 살 때 임신했다. 그리고 부모님을 뒤로한 채 집을 나왔다. 그렇게 태어난 아들은 중증 뇌성마비였다.

아들이 중증 뇌성마비 판정을 받은 후 고통과 절망 앞에서 '오체불만족'을 읽고 힘을 얻은 저자는 자신도 '언젠가 ‘누군가에게 용기를 주고, 길을 비추는 등불이 되고, 어둠에서 헤맬 때 손을 잡아줄 수 있는 사람이 되자'고 결심했다.

지금은 전국을 다니며 강연하고, 사람들에게 살아갈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일을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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