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16~25도 포근…제주도·남부지방 중심 약한 비

서울·대전 24도…광주 22도·부산 21도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초여름 날씨를 보인 지난 29일 종로구 광화문광장을 찾은 시민이 부채로 머리를 가린 채 이동하고 있다. 2024.04.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화요일인 30일은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저녁부터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나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저녁부터 제주도에, 늦은 밤부터 전남동부와 경상권, 충북남부에 비가 내리겠다"며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7~13도, 최고기온 19~24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고 예보했다.

동풍 및 불안정한 대기 영향으로 낮부터 저녁 사이 강원산지·동해안과 경북동해안에는 강수 현상이 관측될 수 있겠고, 전남동부과 경상권내륙에는 소나기가 내리겠다.

내일(5월1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10㎜ ▲부산, 울산, 경남, 대구, 경북 5㎜ 내외 ▲강원산지, 강원동해안, 충북남부, 전남동부 5㎜ 미만이다.

낮 최고기온은 16~25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0도, 수원 22도, 춘천 24도, 강릉 18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전주 22도, 광주 22도, 대구 25도, 부산 21도, 제주 19도다.

남해동부안쪽먼바다와 동해남부안쪽먼바다, 제주도남동쪽안쪽먼바다,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 남해동부바깥먼바다에는 바람이 초속 8~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4m로 높게 일다가 아침부터는 점차 바람이 약해지고 물결도 낮아지겠다. 다만 서해먼바다에는 바람이 초속 6~13m로 강하고 물결도 1~2.5m로 높겠다.

아침까지 전라권, 이날까지 강원산지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 짙은 안개가 끼겠고, 당분간 대부분 해상에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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