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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동해 군사분계선 산에 군사시설 공사중-NK 뉴스

등록 2024.05.03 07:19:09수정 2024.05.03 07: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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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통일전망대 촬영 동영상에 포착

"관측소나 총좌, 선전 간판 건설하는 듯"

해변에는 한국군 원격 지뢰 제거 차량

[서울=뉴시스]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촬영한 동영상에 한국을 마주보는 산지에서 북한군이 공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출처=NK 뉴스 홈페이지) 2024.5.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촬영한 동영상에 한국을 마주보는 산지에서 북한군이 공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출처=NK 뉴스 홈페이지) 2024.5.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북한이 동해안에서 한국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산에서 공사를 하는 것이 확인돼 대남 관측소 또는 기타 군사 시설을 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 뉴스(NK NEWS)가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강원도 군사분계선 인근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촬영한 동영상에 나무를 잘라낸 산 사면에 군복 차림의 근로자들이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지역 관할 22사단장 출신인 전인범 한국 예비역 중장은 “북한 군인들이 건설 공사를 위해 산지를 정리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관측소나 총좌, 선전 간판이 들어설 수도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2018년 체결된 남북 군사합의서를 완전 폐기를 선언하면서 대남 군사경계선 지역에서 “모든” 군사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발표했었다.

한편 동영상에는 동해안 민간통제선 북쪽 군사 분계선 아래 해변에 한국 육군의 MV-4 원격 지뢰제거차량이 있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와 관련 북한이 최근 군사 분계선 지역에 대인 지뢰를 살포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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