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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신청, 이제 '정부24' 앱에서 간편하게 하세요"

등록 2024.05.07 12:00:00수정 2024.05.07 13:5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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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정부24'에 산재신청 서비스 도입

앱으로 신청서 작성하면 의료기관서 자동 신청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앞으로 산재신청이 '정부24'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도 가능해진다.

근로복지공단은 7일 행정안전부의 정부24 앱과 홈페이지를 통한 모바일 산재신청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산재신청은 방문이나 PC 등을 통해서만 가능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산재신청건수와 소요일수가 늘고 있어 이를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실제로 지난 2021년 16만8927건이었던 산재신청건수는 2022년 18만1792건, 2023년 19만6206건으로 늘어났다. 재해발생일부터 산재신청일까지 평균소요일수도 2021년 67.6일에서 이듬해 73.7일, 지난해 77.3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은 정부24 앱을 통해 시간이나 장소에 관계없이 신속하고 편리한 산재신청이 가능해져, 처리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산재근로자가 정부24 앱에 접속해 '원클릭(One-click) 산재신청 대행 요청'을 검색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치료받은 산재보험 의료기관을 지정하면, 해당 정보가 근로복지공단의 고용·산재토탈 서비스로 연계돼 의료기관에 전달된다.

이후 의료기관이 산재신청서에 소견서를 첨부해 공단에 제출하면 산재신청이 자동적으로 완료돼, 공단이나 의료기관을 방문할 필요 없이 산재신청이 가능해진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산재근로자의 신속한 치료와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산재신청 경로를 지속해서 다각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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