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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태양광 사업' 로비하고 1억 챙긴 브로커 구속기소

등록 2024.05.07 1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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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알선수재 혐의' 군산시민발전회사 대표 재판 넘겨

[서울=뉴시스]문재인 정부 당시 추진됐던 '새만금 태양광 사업 특혜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정·관계 인사에게 로비를 해주겠다며 뒷돈을 받은 브로커를 구속 기소했다. 사진은 서울북부지검. 2024.05.07.

[서울=뉴시스]문재인 정부 당시 추진됐던 '새만금 태양광 사업 특혜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정·관계 인사에게 로비를 해주겠다며 뒷돈을 받은 브로커를 구속 기소했다. 사진은 서울북부지검. 2024.05.07.


[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문재인 정부 당시 추진됐던 '새만금 태양광 사업 특혜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정·관계 인사에게 로비를 해주겠다며 뒷돈을 받은 혐의를 받는 브로커를 구속 기소했다.

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지난 4일 알선수재 혐의로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대표 서모씨를 재판에 넘겼다.

서씨는 지난 2020년 전북 군산시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등 정·관계 인사들에게 사업 관련 청탁을 하는 대가로 새만금솔라파워 사업단장이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간부인 최모씨로부터 1억원 상당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17일 구속됐다. 새만금솔라파워는 새만금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을 위해 한수원과 현대글로벌이 함께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앞서 서씨의 진술을 시작으로 새만금 태양광 비리 의혹 파문은 정치권까지 번진 바 있다. 검찰은 지난 2일 서씨가 신 의원 등 현역 의원에게 청탁성 보고를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뒤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전북 군산 지역구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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