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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택배 파손됐잖아'…배달기사 찾아가 위협한 40대男

등록 2024.05.09 10:27:33수정 2024.05.09 11: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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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택 앞에서 쫓기던 택배기사 신고에 경찰이 현장 체포

'내 택배 파손됐잖아'…배달기사 찾아가 위협한 40대男



[서울=뉴시스] 조성하 임종명 기자 = 자신의 택배가 파손됐다고 주장하며 배달기사를 찾아가 흉기로 위협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9일 서울 노원경찰서에 따르면 40대 남성 A씨는 지난 8일 오후 9시께 택배기사에게 자신이 배송받은 택배가 파손된 책임을 물으며 욕설과 협박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보낸 혐의(특수협박)를 받는다.

A씨는 택배기사의 자택을 찾아가 흉기를 휘두르며 위협했고, 택배기사 신고에 출동한 경찰은 A씨 주거지에서 대치하다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A씨의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다만 경찰은 "택배 물품이 파손되어서 공격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실제 파손됐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A씨를 응급입원 조치했는데, 이와 관련해선 "정신질환 병력 여부는 확인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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