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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세계인권기구의 '노른자' 노인인권 지침서 주도

등록 2024.05.10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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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기구 역할 제시하는 최초의 지침서 의결"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이 8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 세계인권선언 75주년 2023 인권의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3.12.08.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이 8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 세계인권선언 75주년 2023 인권의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3.12.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오정우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가 세계인권기구 모임에서 노인의 인권을 보호하고 증진하는 지침서 의결을 주도했다고 10일 밝혔다.

각지 인권 기구 약 110개가 모인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GANHRI)은 매년 상반기 연례 회의를 통해 인권 영역을 논의한다. 올해는 지난 6일부터 사흘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회의를 진행했다.

인권위에 따르면, 송두환 인권위 위원장은 여기에 집행이사회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로 참석해 'HANHRI 노인인권지침서' 의결에 앞장섰다.

노인인권정책지침서는 노인 인권 보호 및 증진을 위한 국가인권귀구의 역할을 제시하는 '최초'의 나침반으로 평가된다. 지침서에는 유엔 노인권리협약 성안 작업을 위한 국가인권기구의 적극적 옹호 활동 전략이 담겼다.

인권위는 "지난해 11월 코펜하겐에서 개최된 집행이사회에서부터 노인 문제의 심각성을 제기했다"며 "6개월간 지속적으로 노인인권정책지침서를 작성할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인권위는 노인 인권의 국제적 논의를 선도하는 국제사회의 모범적 국가인권기구가 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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