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UNIST·바다에너지 '미래 인재 양성' 지속적 협력
산학협력 MOU 갱신, 4년째 장학금 전달
장학생에 인턴십 참여 기회, 취업 연계 우대 혜택
[울산=뉴시스] 바다에너지는 지난 10일 UNIST에서 UN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기술경영학·신재생에너지 기술경영학 전공 학생 5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최영록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원장, 양권열 귀신고래해상풍력 프로젝트 울산사무소장 겸 바다에너지 전무 등이 참석했다. (사진=플랫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바다에너지는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하나로 2021년 1월 울산시 및 UNIST와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해상풍력 분야의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달 초엔 MOU 갱신을 통해 부유식 해상풍력 관련 지역 전문가를 양성하고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한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올해로 4년째 산학협력을 통해 바다에너지는 장학금을 비롯해 해상풍력 관련 실무 능력 배양을 위한 해상풍력기술 및 사업관리 강의, 채용연계 인턴십 등 다양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6개월 간 인턴십 종료 후 참여자를 정식 채용하기도 했다.
UN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은 풍력 기술, 신재생에너지 사업화, 에너지시스템 분석 등 산업계 수요에 맞춘 신재생 에너지 관련 다양한 교과목을 운영 중이다. 이 과정에서 산학협력 파트너로서 바다에너지는 해상풍력단지 발전 전 단계의 실무 지식 및 현장 노하우를 공유·지원하고 있다.
선정된 기술경영학·신재생에너지 기술경영학 전공 장학생들은 바다에너지의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및 사회공헌(CSR) 활동에 참여하며 관련 분야의 네트워킹을 쌓을 기회와 향후 바다에너지 인턴십 참여 및 취업 연계 우대 등 혜택도 제공받는다.
양권열 귀신고래해상풍력 프로젝트 울산사무소장 겸 바다에너지 전무는 “이번 산학협력 MOU 갱신으로 협력관계가 한층 더 공고해져 지속해서 해상풍력 전문 인력이 양성되고 궁극적으로는 이들이 울산을 비롯해 국내 풍력산업의 성장동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선순환하는 산학협력 모델의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인재 양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영록 UN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원장은 “울산시 및 바다에너지와 해상풍력 업무협약 갱신으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필수불가결한 에너지원인 해상풍력 분야의 인재양성 노력이 지속될 수 있어 다행”이라며 “특히 장학금 및 인턴십을 제공하고 해상풍력 실무지식의 확산에 노력하는 바다에너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바다에너지는 울산 앞바다에서 총 1.5GW 규모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귀신고래 해상풍력발전 1·2·3호)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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