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 여학생 딥페이크 성 착취물 제작 혐의 10대 입건
제주 국제학교서 동급생 사진 합성
서귀포경찰서, 성폭력처벌법 입건
피해자 최소 2명…휴대폰 등 조사
[제주=뉴시스] 서귀포경찰서. (뉴시스DB) [email protected]
17일 경찰과 교육당국에 따르면 제주 영어교육도시 내 모 국제학교 소속 A(10대)군이 성폭력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허위 영상물 제작 등)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A군은 전날(16일) 학교에서 여학생 사진과 또다른 사진을 딥페이크 기술로 합성한 성 착취물을 제작, 친구들과 함께 본 혐의를 받고 있다. 확인된 피해자만 최소 2명이다.
이 같은 사안을 인지한 교사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군의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를 확보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학교 측은 A군에 대해 등교 중지 조치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경찰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