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뼈 골절' 킬리안 음바페, 삼색 마스크 착용하고 훈련 속행
우승 후보 프랑스, 오는 22일 네덜란드와 빅매치
[라이프치히=AP/뉴시스]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 킬리안 음바페. 2024. 6. 21.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코뼈 골절 부상 이후 마스크를 착용한 채 훈련장에 등장했다.
영국 매체 'BBC'는 21일(한국시각) "지난 화요일 오스트리아전 당시 코뼈가 부러졌던 음바페가 뒤셀도르프 병원으로 이송된 뒤 대표팀 캠프에 복귀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프랑스축구연맹(FFF)은 음바페에게 수술이 필요하지 않으며 안면을 보호하기 위한 마스크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마스크는 프랑스를 상징하는 세 가지 색(청색, 흰색, 적색)이 어우러진 모습이었다.
데샹 감독은 "음바페는 계속 나아지고 있다. 내일 그가 출전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이 올바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빠른 회복에 기뻐했다.
또한 "음바페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출전할 것이다. 자세한 부분까지 알 필요는 없다. 저녁 훈련 동안 음바페는 확실히 컨디션이 좋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뒤셀도르프=AP/뉴시스]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 킬리안 음바페. 2024.06.18.
당시 그는 후반 39분 프리킥 상황에서 공중볼을 따려던 찰나 오스트리아 수비수 케빈 단소(랑스)와 강하게 충돌하고 코뼈가 골절되면서 출혈이 발생했다.
음바페는 대회 첫 경기에서 당한 부상으로 수술 가능성까지 거론됐지만 마스크를 착용한 채 구슬땀을 흘리며 다음 경기를 준비했다.
프랑스는 음바페를 비롯해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 아드리앙 라비오(유벤투스), 윌리엄 살리바(아스널), 다요 우파메카노(바이에른 뮌헨) 등 쟁쟁한 선수들과 함께 우승에 도전한다.
데샹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는 오는 22일 독일 라이프치히의 라이프치히 스타디움에서 열릴 네덜란드와의 대회 2차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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