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베트남·미국, 1분기 해외 이용액 절반 넘어"
30일 NH농협카드는 '소비 트렌드 인사이트(Insight) 보고서-농협카드 고객 해외여행'을 발간했다.
농협카드는 이번 보고서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을 전후로 해외 현지에서의 카드 결제데이터를 비교, 분석했다.
올해 1분기의 해외 이용액 비중을 비교해 봤을 때 고객이 가장 많이 찾은 인기 여행지는 일본, 베트남, 미국으로 나타났다. 일본과 베트남은 전체 해외 현지 이용액의 각각 21%를 차지했다. 미국은 9%로 나타났다. 세 국가를 합하면 51%로 절반을 넘었다.
이용건수 비중을 살펴보면 일본이 27%, 베트남은 11%로 2배 이상의 큰 차이를 보였다. 건당 해외 이용금액이 일본보다 베트남이 더 높다는 의미다.
원인은 국가별 주이용 연령대에서 찾을 수 있다. 일본은 20~30대의 이용금액 비중이 34%로 평균(23%)보다 11%포인트 높았고 베트남은 50~60대의 비중이 68%로 평균(52%)보다 16%포인트 높았다. 주이용 연령대에 따라 구매력의 차이가 있음을 추정할 수 있다.
농협카드는 해외 이용액·이용건수 비중이 가장 높은 일본에서의 소비동향도 분석했다. 도시별 이용금액 비중은 도쿄(23%), 오사카(21%), 후쿠오카(18%)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도쿄 내 업종별 이용액 비중은 백화점·면세점(25%), 편의점(9%), 식당(7%) 등으로 나타났다.
도쿄 내 백화점 이용액도 분석했다. 이세탄(29%), 미츠코시(13%), 긴자식스(9%), 타카시마야(9%)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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