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절기 '대서' 폭염 계속…낮 기온 34도 이상
기상청 "당분간 밤사이 열대야 현상 이어져"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21일 오후 제주시 협재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시원한 바닷물에 몸을 담그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4.07.21. [email protected]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도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 많고,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6~27도(평년 24~25도), 낮최고기온은 30~34도(평년 29~30도)의 분포를 나타내겠다.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 북부와 서부, 남부, 북부중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1도 이상,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무척 덥겠다.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동부지역은 낮 기온 33도 이상, 최고체감온도 35도 내외로 오를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모든 앞바다에서 0.5~1.0m로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밤사이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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