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전북본부 '중소기업 한시 특별지원' 기한 1년 연장
금융중개 지원 대출
내년 7월 말까지 혜택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한국은행 전북본부.(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따라 기존 올해 7월 말이던 대출 기한이 내년 7월 말로 늘어나게 됐다.
한은 전북본부는 금융중개 지원 대출 한도 유보분을 활용해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2854억원 규모의 한시 특별지원을 실시한 바 있다.
지원 대상은 전북특별자치도 소재 금융기관이 취급한 도내 중소기업에 대한 만기 1년 이내의 운전자금 대출이다.
다만 이번 연장과 관련, 지원 대상 제외 업종에 '수의업'과 '의약품 및 의료용품 소매업'이 추가됐다. 또 상대적으로 자금 조달 여력이 양호한 고신용(1~3등급) 및 중신용(4~5등급) 중소기업도 제외된다.
이와 함께 한은 전북본부는 선별적 지원이 강화할 수 있도록 다음 달부터는 자영업자 등 상대적으로 취약한 부문을 중심으로 운용할 방침이다.
한은 전북본부 관계자는 "취약·영세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연체율 상승, 폐업 확대 등 경영 여건의 어려움이 지속함에 따라 지원 조치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이번 기한 연장 및 지원 대상 조정은 전북지역 소재 중소기업의 금융 비용 부담 완화 및 자금 사정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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