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 TV·라디오 기증 받습니다"…저작권 자료 구입·수집
국립저작권박물관, 9일까지 구입·기증 접수
기획·상설전시 활용 예정자료 중점 수집 중
[진주=뉴시스] 금성사 진공관 라디오. (사진=국립저작권박물관 제공) 2024.08.02.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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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운영하는 국립저작권박물관은 9일까지 저작권과 관련된 자료를 공개구입하고 기증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수집대상은 가치있는 저작권 관련 자료다. 상설전시 예정자료, 기획전시 예정자료 등이 주요 수집 대상이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생산돼 저작물의 대중화에 기여한 매체자료인 금성 텔레비전 VD-191, 금성 라디오 A-501 등도 수집 대상에 포함된다.
구입 또는 기증 받은 유물은 국립저작권박물관에 영구 보존된다. 박물관 전시를 비롯한 교육, 연구, 학술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참여자격은 개인 소장가, 문화재매매업자, 법인, 단체 등이다. 우편 또는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접수한 자료는 수집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구입을 결정한다.
강석원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공개구입과 기증을 통해 확보한 자료는 향후 기획전시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자료 수집 사업을 통해 저작권 분야의 가치있는 자료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저작권박물관에서는 공개구입 뿐만 아니라 전시, 교육, 연구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저작권 관련 자료의 기증을 연중 상시로 접수받고 있다.
[진주=뉴시스] 경성방송국 라디오와 스피커. (사진=국립저작권박물관 제공) 2024.08.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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