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2%…4개월 연속 2%대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개월 연속 2%대를 유지했다.
2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7월 충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14.64(기준 2020년=100)로 전년 동기 대비 2.2% 상승했다.
지난해 7월(2.4%) 이후 11개월 만의 최저 상승률(2.2%)을 기록한 전달에 비해선 보합세를 나타냈다.
기본생필품 141개 품목을 대상으로 한 생활물가지수는 116.0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올랐다. 식품이 2.2%, 식품 의외가 2.4% 상승했다.
계절 가격변동이 커 장바구니 물가에 가까운 신선식품지수는 123.47로 1.4% 상승했다. 신선과실은 8.8% 상승률로 고물가 흐름을 이어갔으나 신선어개와 신선채소가 각각 2.7%, 4.2% 하락했다.
지출 목적별로는 기타 상품 및 서비스 4.9%, 교통 4.8%, 의류 및 신발 2.6%, 음식 및 숙박 2.4% 등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품목별로는 배(119.8%), 김(46.2%), 무(44.0%), 지역난방비(10.0%), 택시료(18.4%), 대리운전이용료(23.0%) 등의 상승폭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
열무(-35.1%), 양배추(-32.2%), 전기료(-0.4%), 도로통행료(-1.0%) 등은 내림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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