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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 악취·해충 차단나선다

등록 2024.08.02 09:4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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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구 공동주택 13개 단지 내 237개 투입구 주변 소독 등

[용인=뉴시스]수지구의 한 공동주택단지 내에 설치된 자동집하시설 투입구

[용인=뉴시스]수지구의 한 공동주택단지 내에 설치된 자동집하시설 투입구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용인특례시는 여름철 악취와 해충으로 인한 주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수지구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 투입구 주변 방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5일부터 9월까지 3차례에 걸쳐 수지구 풍덕천동 일대 공동주택 13개 단지 내 설치된 자동집하시설 투입구 237개 주변에 집중적으로 해충 방제제와 악취제거제를 살포할 방침이다.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은 생활·음식물류 폐기물을 일반 종량제 봉투에 혼합해 투입구로 배출하고 지하에 연결된 수송관로를 통해 모으는 장치다.

지난 1999년 수지2지구 택지개발 당시 수지구 풍덕천동 일대에 이 시설이 설치됐으나 관로 노후로 지난해 6월부터 운영이 중단됐다.

시는 자동집하시설 운영 재개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기술 진단 용역을 실시한 결과 노후 관로 개선에 너무 큰 비용이 들고, 대형·재활용 폐기물의 경우 현재 차량 수거가 병행되고 있어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결과를 얻었다.

또 폐기물을 투입구 주변 위생관리 및 악취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주민들과의 협의를 통해 수지구 자동집하시설을 단계적으로 폐쇄할 방침이다.

시는 폐기물을 차량 수거 방식으로 전환하는 한편 철거작업 및 생활폐기물 배출 편의 개선을 위해 클린하우스 설치 등을 추진키로 했다.

성구현 용인시 자원순환과장은 “여름철 악취와 해충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방제 작업을 하겠다”며 “주민들의 폐기물 배출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의 신속 추진과 탈취설비 등도 개선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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